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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일수 29.5일 신기록, 강수량도 역대 10위 ... 기상청 "정체전선 자주 활성화"

 

올 여름 장마가 제주서 역대 최장기 장마로 공식기록됐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의 '2020년 제주도 장마특성'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장마는 지난달 10일 시작돼 지난 28일 끝났다. 

 

장마기간은 모두 49일로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경신했다.

 

평년(6월20일)보다 10일 이르게 시작됐고 평년(7월20일)보다 8일 늦게 끝났다. 

 

1973년 기상관측 이래 2011년과 함께 가장 이른 장마로 기록되기도 했다.

 

강수일수도 신기록이다. 올해 장마기간 중 실제 비가 내린 강수일수는 29.5일이었다. 1974년과 함께 역대 1위다.

 

이 기간 강수량은 제주시 405.3m, 서귀포 719.4mm 등 평균 562.4mm을 기록했다. 평년 398.6㎜를 훌쩍 웃돌아 역대 10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에 찬 공기가 정체하면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인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하지 못하고 일본 남쪽에 머무르면서 정체전선이 제주도 부근에서 자주 활성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30년간 제주지역은 평균 6월20일 장마가 시작돼 7월20일까지 한 달간 이어졌다.

 

이 기간 평균 장마일수는 31일로 실제 비가 내린 날은 16.6일이다.

 

197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제주에서 장마가 가장 빨리 시작됐던 해는 올해(6월 10일)다. 평년보다 열흘가량 빨랐다. 2011년 6월10일과 함께 47년 만에 가장 빠른 장마로 기록됐다. 

 

가장 늦게 시작됐던 해는 1982년(7월 5일)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장마 기간이 가장 짧은 해는 1973년으로 단 7일에 불과했다. 그해 6월25일에 시작돼 7월1일에 끝났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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