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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측위시스템 활용한 서비스 제공 ... 제주도, 다른 지자체 확산도 기대

 

지도 위에서 버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정밀교통정보 서비스가 우도에서도 시작됐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정보통신기술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정밀교통정보 서비스를 제주 본섬에 선보인데 이어 28일부터 서비스 대상지역을 우도로 확대했다고 이날 밝혔다.

 

실시간 정밀교통정보 서비스는 버스의 고정밀 위치, 운전자 안전운행 장치 등 다양한 정보를 사물인터넷 통합 플랫폼으로 융합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민·관 협업 프로젝트인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는 버스가 지도 위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을 카카오 맵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도와 카카오가 민・관 협업으로 추진한 전국최초의 공공 데이터와 민간기업 서비스 융합 사례다.

 

제주 본섬에서는 버스정보시스템(BIS)와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BIS와 BIT를 구축하는 데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해풍 등의 영향으로 잦은 기기 고장 등이 있을 수 있어 우도 등의 일부지역에는 설치가 이뤄지지 못했다.

 

도는 이에 따라 우도지역 버스에 위성측위시스템(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GNSS)을 활용한 인프라를 구축, 신속한 데이터 수집과 위치를 관리 조절할 수 있는 관제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

 

위성측위시스템은 위성위치 측정 시스템을 말하는 GPS를 비롯해 민간에 개방된 세계 각국의 위치 측정 시스템의 통칭이다.

 

도는 우도에 있는 20대의 버스에 GNSS를 통해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수신기를 설치,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과 위치를 관리할 수 있는 관제서비스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서비스로 BIS와 BIT가 설치되지 않은 우도에서도 앱 기반 방식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번 사례를 통해 BIS가 도입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표준모델을 제작, 전국 지자체의 확산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외에 버스도착 예정시간, 차량조회, 자신의 위치 주변 관광지 및 음식점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도지역을 포함한 제주 전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관광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혁신 모델을 발굴, 새로운 신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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