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에 도내 첫 공립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는 아동들의 건전육성을 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 시설인 '공립 혼디지역아동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날 개소식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오대익 교육의원, 조학봉 대한예수교장로회제주노회유지재단 이사장, 지역아동 및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다과회 순으로 이어졌다.
혼디지역아동센터는 도내 처음으로 도입된 서귀포시 제1호 공립 지역아동센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제주노회유지재단에서 지역 아동들을 위해 무상임대한 공간을 리모델링해 프로그램실, 상담실, 조리실 및 식당 등 아동 친화적 환경으로 공간을 조성했다.
서귀포시는 혼디지역아동센터 운영비와 급식비 등을 지원한다.
양윤경 서귀포시장은 "공립 지역아동센터가 민간과 공공의 바람직한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해 우리 미래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