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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하면 민주당 4선 중진중 첫 용퇴 ... 제주갑 선거구 격랑속으로

 

더불어민주당 4선 중진인 강창일(제주 제주갑)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고심중이다.

 

<문화일보>는 21일 “강 의원이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김성수·제윤경·최운열(이상 비례대표) 의원은 당에 공식적으로 불출마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의원들의 불출마 도미노가 중진과 초선을 망라하고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정치가 실종돼 아무 일도 못 하는 것에 대해 자괴감이 든다”며 “불출마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한 달 내로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완전히 은퇴하는 것은 아니다”며 “국회의원도 내리 4선을 했기 때문에 국가를 위해서 이것저것 일을 하려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그의 내년 총선관련 여러 입장을 타진한 <제이누리>에 대해 강 의원 측 강신혁 보좌관은 지난 19일 “강 의원께서는 12월 중 내년 총선관련 거취표명을 하신다고 공언한 지라 현재로선 답변하기 곤란한 점이 있음을 양해해달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아울러 그의 또다른 측근은 "(강 의원의) 출마.불출마 가능성은 모두 50대50이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된다"라고만 전했다.

 

강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하면 민주당 4선 중진 중에는 사실상 첫 용퇴 사례가 된다. 향후 만만찮은 파장이 번질 것으로 보인다.

 

그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 갑 선거구는 강 의원 이외에도 여권에서는 현 제주도의회 의장인 김태석 의원과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인 박원철 의원, 제주도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는 박희수 전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야권에서는 구자헌 전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과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고병수 정의당 도당위원장 등이 이미 출마의사를 굳히고 현장을 뛰고 있다. 여기에 김영진 전 제주도관광협회장과 고경실 전 제주시장 역시 출마행렬에 가세했다. 

 

민주당의 경우 4선 중에는 진영(서울 용산)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영선(서울 구로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올해 4월 총선 불출마를 전제로 입각한 바 있다.

 

민주당 중진급 중엔 이해찬(세종·7선) 대표가 지난해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했고, 원혜영(경기 부천오정·5선)·백재현(경기 광명을·3선) 의원도 불출마를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 중에는 이용득·이철희(이상 비례대표)·표창원(경기 용인정) 의원이 일찌감치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과 아울러 민주당에서는 공식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거나 검토하는 의원이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원외에서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등이 불출마를 결정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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