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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이전 민정수석 자격도 지적 ... "검찰개혁에서도 조국 빠져야"

 

원희룡 제주지사가 다시 한 번 조국 법무부장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조국 장관을 향해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장관으로서의 자격과 그 이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의 자격을 문제시 삼은 것이다.

 

원 지사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 TV’를 통해 ‘사모펀드 의혹’ 및 5촌 조카의 구속 등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원 지사는 “조국 장관의 5촌 조카가 괌까지 도망을 갔다가 구속영장이 청구가 되서 심사를 받고 있다”며 운을 뗐다. 조국 장관의 조카 조씨는 지난 16일 밤에 구속됐다. 원 지사의 영상은 조씨가 구속되기 전에 녹화된 것으로 보인다.

 

원 지사는 이어 “14억에 가까운 돈을 조카에게 투자를 했는데 (조국 장관이) 여기에 대해 과연 펀드 운용 내역을 몰랐는가”라고 꼬집으며 “(부인이) 14억이라는 돈을 남편이 모르게 할 수 있을까? 상식적으로 안 맞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수 있다고 해도 남편이 청와대 민정수석인데 (남편까지) 속여가면서 크게 돈을 불리려다가 조카에게 피해를 당해서 이런 사태까지 왔다. 그러면 조국은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원 지사는 또 “자기 아내가 14억이라는 돈을 펀드에다 집어넣고 5촌조카가 자기 이름을 팔고 다니는데 이것을 몰랐다면 민정수석 자격도 없는 것”이라며 “자기 가족과 친척 관리도 못하는 사람이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 온갖 공직 인사 후보 검증을 해야하는 데 그 역할 자격이 있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설사 본인이 몰랐다고 해도 이것은 문재인 정권의 민정수석이 엉터리였다는 것을 만천하에 공표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또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도 “검찰 내 피의사실공표를 없애는 것이나 수사권을 줄이려는 것, 검찰 내 괴롭힘 및 갑질은 없애려는 것은 다 옳은 이야기”라면서도 “하지만 이것을 조국 가족 수사 막기에 적용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아무리 옳은 검찰개혁이라도 조국 장관은 빠져야 한다”며 “검찰 개혁은 조 장관이 빠진 상태에서 대다수의 합리적인 논의를 거쳐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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