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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욱의 [제주역사나들이](9) ... 제주 원도심 성곽길 탐방 (9편)

■ 기상청입구 북측성곽 잔존구간

 

 

 

■공신정터

 

 

북수구에 위치해 있던 정자이름이 공신루였는데 홍수로 자주 무너지자 아예 지금의 기상청 자리에 정자를 짓고 공신정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공신정은 한양의 임금을 바라본다는 의미로 북쪽을 향해 지었습니다.

 

일제때 이 공신정을 없애고 신사를 지었습니다.

 

■북수구

 

 

 

북수구였던 다리가 홍예교라고도 불리었으며 이곳이 바로 북성(北城)의 홍문입니다.

 

 

​현재 지어진 이 다리 자체는 나름 디자인이 좋고 튼튼해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건 원래 남수구에는 두개의 아치로 된 다리가 있었고, 여기 북수구자리에는 위 사진에서 보듯 한개의 아치로 된 홍예교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 다리 북성교도 옛날 북수구 홍예교의 모습을 모티브로하여 한개의 아치로 디자인 했더라면 훨씬 더 자연스러운 스토리 텔링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다리의 명칭 또한 새로 만들면서 북성교라고 붙였는데,  옛 다리 명칭인 홍예교나 북수구교로 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북성로 구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북성교라고 붙였겠지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김승욱은?
=제주에서 나고 자랐다. 오현고를 나와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육군 ROTC 장교로 군복무를 마치고 삼성물산 주택부문에서 일했다. 경영위치 건축사사무소에서 건축공부를 더 한 뒤 에이스케이 건축 대표이사를 거쳐 제주로 귀향, 현재 본향건축 대표를 맡고 있다. 제주대 건축공학과에서 건축시공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주말이면 고향 제주의 벗들과 제주의 역사공부를 곁들여 돌담·밭담·자연의 숨결을 더듬고자 ‘역사나들이’ 기행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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