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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태풍 다나스, 20일 정오경 내륙서 소멸 ... 7월 하루 강수량 역대 3위"

 

20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를 지나 전남 목포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진도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2hPa이고 최대풍속은 시속 68㎞다.

 

기상청은 제주 서쪽 해상을 통과한 태풍 다나스가 세력이 급격히 약화돼 목포 남남동쪽 약 10km 부근 육상에 상륙하는 이날 정오경 열대저압부로 약화, 소멸할 것으로 봤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도 전역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주요지점별 누적강수량 현황은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1012㎜, 진달래밭 737㎜, 영실 661㎜, 성판악 655㎜, 어리목 637.5㎜ 등이다.

 

장마전선에 태풍으로 유입된 수증기까지 더해져 지난 19일 제주시 지역 하루 강수량은 187.7㎜를 기록했다. 이는 7월 중 하루 강수량 역대 3위에 해당한다.

 

태풍은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갔지만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지에는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다가 이날 오후부터 빗줄기는 서서히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풍이 분 제주국제공항에는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19일 하루 동안 제주공항은 총 324편의 항공기가 지연운항하거나 결항했다.

 

항공기 결항은 20일까지 이어져 이날 오전까지 항공기 70여편이 공항에 묶이기도 했다. 

 

해상은 물결이 5~9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가 차차 약화되면서 점차 기상이 안정을 되찾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정보를 참고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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