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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1012㎜ 물폭탄 … '다나스' 제주 빠져나가

기사승인 2019.07.20  11: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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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태풍 다나스, 20일 정오경 내륙서 소멸 ... 7월 하루 강수량 역대 3위"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가운데 19일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해안가에서 한 가족이 거칠어진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20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제주를 지나 전남 목포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진도 서남서쪽 약 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2hPa이고 최대풍속은 시속 68㎞다.

기상청은 제주 서쪽 해상을 통과한 태풍 다나스가 세력이 급격히 약화돼 목포 남남동쪽 약 10km 부근 육상에 상륙하는 이날 정오경 열대저압부로 약화, 소멸할 것으로 봤다.

태풍이 지나는 동안 제주도 전역에는 폭우가 쏟아졌다. 

주요지점별 누적강수량 현황은 지난 1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1012㎜, 진달래밭 737㎜, 영실 661㎜, 성판악 655㎜, 어리목 637.5㎜ 등이다.

장마전선에 태풍으로 유입된 수증기까지 더해져 지난 19일 제주시 지역 하루 강수량은 187.7㎜를 기록했다. 이는 7월 중 하루 강수량 역대 3위에 해당한다.

태풍은 제주 서쪽 해상을 지나갔지만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산지에는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다가 이날 오후부터 빗줄기는 서서히 약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북상 중인 19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뉴시스]

강풍이 분 제주국제공항에는 항공기 운항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 지난 19일 하루 동안 제주공항은 총 324편의 항공기가 지연운항하거나 결항했다.

항공기 결항은 20일까지 이어져 이날 오전까지 항공기 70여편이 공항에 묶이기도 했다. 

해상은 물결이 5~9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긴장의 끊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가 차차 약화되면서 점차 기상이 안정을 되찾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정보를 참고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anewell@jnuri.net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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