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은 다음달 30일까지 ‘제20회 전국청소년 4·3문예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에게 제주4·3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 미래 주역들에게 평화·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문예공모는 시·산문·만화 등 3개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한다.
작품접수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가능하다. 4·3과 평화·인권 관련 주제로 국내 및 해외 거주 교포의 중·고등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작 선정은 예비심사와 본심사 등을 거쳐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은 대상 6편(중·고등부 부문별 1편, 고등부 100만원·중등부 50만원)과 최우수상 6편, 우수상 18편, 장려상 36편 등 모두 66편 이내의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5월 결과 발표 이후 수상작품을 모은 작품집을 발간해 전국 도서관 및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제19회 전국청소년 4·3문예 공모엔 111개교에서 369명이 참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