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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증 위조해 제주공항통과 알선 ... 제주경찰, 4개월 추적

 

제주경찰이 4개월여 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중국인 도외이탈을 알선한 20대 브로커를 붙잡았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공무서위조 및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닝모(28)씨를 붙잡아 구속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닝씨는 내국인 운전면허증 사진을 도외이탈자의 증명사진으로 교체해 위조한 후 국내선 출발검색대 보안직원에게 이 위조운전면허증을 제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무사증 입국 중국인들의 도외이탈을 도운 혐의다.

 

닝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고글을 올려 중국인 도외이탈자들을 모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에 성공할 경우 1인당 중국돈 2만5000위안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닝씨의 범행은 지난해 8월28일 중국인 리모(34)씨 등 2명이 위조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제주공항을 통해 도외이탈을 시도하다 적발되면서 드러났다. 리씨 등 2명은 각각 징역1년에 집행유예2년이 확정돼 중국으로 추방됐다.

 

경찰은 리씨 등 2명으로부터 닝씨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으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4개월간의 추적 끝에 서울 인근에서 닝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사안이 중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또 다른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무사증을 악용한 도외이탈 범죄는 제2, 제3의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단순 도외이탈자 검거를 넘어 도외이탈 브로커들까지 끈질기게 추적검거해 민생치안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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