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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인화 "제주공항 혼잡, 도민갈등도" ... 주승용 "해저터널 있어야"

 

제주도를 상대로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제2공항 문제와 더불어 해저터널이 도마에 올랐다. 

 

정인화 의원(민주평화당, 광양시 곡성 구례)은 26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제2공항에 관련된 질의를 했다. 

 

정 의원은 “아침에 체크를 해보니 3분마다 비행기가 내린다”며 “강창일 의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양쪽에서 내린다. 1분40초마다 비행기가 1대씩 내린다고 하는데 그보다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내년 공항이용객이 3000만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공항이 혼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주변도 렌터카와 버스, 택시가 엉켜서 혼란이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제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국내 다른 공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끔 여수공항을 이용한는데 지연이 된다. 때문에 신공항 문제가 대두된다. 신공항 후보지로 성산읍 일대가 됐는데, 그걸 둘러싸고 도민간 갈등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2025년에 제2공항이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원 지사를 향해 제2공항 공사가 언제쯤 시작될 수 있는지와 도민갈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물었다. 또 제주공항의 관리방안 등도 질의했다. 

 

원 지사는 "원래 2025년 개항 계획이 짧게는 6개월에서 1년까지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봤지만 목표연도를 맞추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이 과정에서의 주민들의 반대 의견은 충분히 수렴하겠다.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답했다. 

 

김영우 의원(자유한국당, 포천시 가평군) 역시 "제주공항이 포화상태"라며 "그런데 제주도민 일부는 이런 상황때문에 관광객을 더 받지 말아야 한다는 문제제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행기표를 구하지 못해 오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관광객 수를 제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주승용 의원(바른미래당, 여수시을)도 제2공항 문제를 지적했다. 그와 동시에 제주~목포 간 해저터널 방안도 강조했다. 주 의원은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동시에 해저터널도 같이 건설이 돼야 한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제주도의 교통분담률이 항공기가 95.3%이고 선박이 4.7%”라며 “둘 다 기상상황에 취약하다. 때문에 공항 포화상태가 이어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2공항, 제3공항까지 필요할 수 있다”고 해저터널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저는 해저터널에 반대”라며 “섬의 고유성이 없어진다. 경제성도 없어진다. 제주가 경유지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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