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 제주 4·3추념식에 매해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27일 제주시 오일시장을 찾아 "내년엔 대통령 자격으로 4·3추념식에 참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해마다 4.3추념식에 참석하는 도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4·3 유족 찾기 등 4.3 화해와 상생을 위한 국가지원을 확대하고, 희생자 배·보상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는 대한민국의 평화의 땅, 미래의 땅"이라며 "제주의 품격을 더 높이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감귤 산업을 식품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수산물 물류비용을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며 "50대 젊은 도전자 안철수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 평화와 인권의 섬 제주에서 안철수가 이번 대선의 승리를 선언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현장에 함께한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은 “지난 4.3추념식 때 안 후보는 당내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시키고 제주를 찾았다"며 "제주를 가장 잘 아는 후보는 안철수”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