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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엘 이어 온코퍼레이션 사옥도 ... 감정가 383억 JDC '눈독'?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일부 기업 사옥들이 잇따라 경매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모뉴엘’에 이어 이번엔 가전제품 수출기업 온코퍼레이션 사옥과 부지가 통째로 경매에 부쳐졌다. 감정가만 383억원이다.

 

제주지방법원 경매4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중소기업은행이 임의경매 신청한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온코퍼레이션’ 제주사옥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 대상은 대지 8만1924㎡과 지상 4층의 사옥(건축 연면적 7985㎡)이다. 최저입찰 가격(감정가)은 384억7112만원. 과거 경매로 넘어간 모뉴엘 사옥의 첫 감정가 447억2526만원보다는 낮다.

 

하지만 응찰자가 쉽게 나타날지는 의문이다.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기업 사옥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아 낙찰되더라도 용도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경매로 넘어간 모뉴엘 사옥 역시 용도 제한으로 응찰자가 없어 첨단과학기술단지 분양과 입주업체 지원 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직접 매입했다.

 

JDC는 세 차례 유찰된 모뉴엘 사옥을 지난해 4월 경매에서 감정가의 34%에 불과한 153억4076만원을 주고 사들였다. JDC는 리모델링후 오는 10월부터 입주기업을 상대로 임대에 나설 계획이다.

 

JDC는 국내 기업의 제주이전을 돕기 위해 이번 경매에는 응찰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매수자가 나서지 않을 경우 매입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전제품 수출기업인 온코퍼레이션은 2004년 설립, 경기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가 10년만인 2014년 본사를 제주로 옮기며 새 사옥을 신축했다. 당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단기수출보험(EFF) 보증조건으로 KEB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등으로부터 2000억원을 대출받았지만 이를 갚지 못해 결국 파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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