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제주 거주 외국인을 겨냥한 불법 환전 범죄가 늘고 있다. 23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인 노동자 A씨가 SNS로 알게 된 환전업자에게 본국 송금을 위해 3000만원을 환전하려고 보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 제주경찰청은 이처럼 수수료 절감을 노린 개인간 불법 환전이 증가하고 있고, 특히 위챗(WeChat)과 텔레그램 등 폐쇄형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거래는 사기와 납치, 감금 등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경찰청은 외국인 대상 불법 환전 범죄를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외국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제작한 중·영문 범죄예방 리플릿을 배포하고, 드림타워 카지노 등 주요 거점에는 홍보 포스터를 게시해 불법 환전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또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위챗 단체 채팅방 등에 맞춤형 홍보물을 노출하고, 범죄 피해 발생 시 즉시 연결되는 신고 전용 위챗 채널(ID: jejupolice)을 운영해 신고 문턱을 낮췄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불법 환전은 단순한 법 위반을 넘어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드시 국가
질병관리청이 제주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됨에 따라 지난 20일부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기후 변화로 모기 활동 시기가 점차 앞당겨지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일주일 이른 지난 16일부터 감시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매개모기 개체가 처음 확인됐다. 일본뇌염을 옮기는 모기는 보통 3월 말부터 활동을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최근 제주지역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0.8도 높아지면서 모기 출현 시기도 빨라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뇌염은 주로 남아시아와 서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모기에 물리면서 전파된다. 초기에는 발열이나 두통, 구토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 경우 발작이나 마비, 방향감각 상실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평균 10명대 후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 8~9월 사이 첫 환자가 보고된다. 최근 5년간 환자 통계를 보면 남성 비율이 더 높았고, 50대 이상이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아
▲ 현관 풍수의 중요성 ☞ 사람도 첫인상이 중요하듯이 현관에 들어설 때의 첫 느낌은 매우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현관은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고 잡다한 물건이 놓여 있으면 원활한 기의 유통을 방해할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명당주택일지라도 그 출입구인 현관이 막혀 있으면 실내로 기운이 드나들 수 없다. 현관은 그 집안을 대표하는 얼굴이자 대자연의 기운을 받아들이는 첫 번째 관문이라고 볼 수 있다. 현관은 적당한 공간과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현관 풍수의 기본이다. 현관이 공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해서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신발장이나 벽이 정면을 가로막는 것은 기운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꽉 막힌 현상과 답답함을 안겨주어서 좋지 않다. 현관에는 최대한 불필요한 물건들을 줄이는 것이 좋고 청결과 쾌적함을 유지하면 안팎을 드나드는 기운의 흐름을 원활히 해주어 집안에 운기를 상승시켜 준다. ▲ 현관의 풍수 인테리어 현관은 사람과 기운이 드나드는 중요한 출입문으로서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상황이 허락하면 동남쪽, 동쪽, 남쪽, 서북쪽 방위에 위치하는 것이 비교적 좋다. 그중에서 특히 젊은 부부라면 현관이 동쪽에 위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고, 현관의
제주도는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올해 10월 16∼22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디자인을 전 국민 공모로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체전 메달 디자인 공모전은 이번 제주 체전이 처음으로 5월1∼15일 작품을 접수한다. 공모 작품은 원형 테두리를 기본 형태로 하되, 제주의 이미지와 전국체전 상징물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체전 공식 누리집(http://www.jejusports.kr/107/index.htm) 또는 담당자 전자우편(eunjeong33@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수상작 10점은 6월 초 체전 공식 누리집에 발표된다. 수상자에게는 제주도지사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된다. 상금은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다. 선정된 작품은 제107회 전국체전 공식 메달 디자인으로 활용되고 이번 체전에서 새롭게 도입하는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메달 디자인과도 연계 활용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한라의료재단 김상훈 기획관리이사가 지난 19일 ‘메디컬코리아 2026’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라의료재단은 김상훈 기획관리이사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6’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의료 산업 발전과 국제의료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를 주제로 전 세계 의료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에는 의료 인공지능(AI), 의료관광, 국제협력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퍼런스와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김 이사는 재단 내에서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병원 운영 혁신,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제주지역 의료기관의 국제화 기반을 다지고, 지역 의료와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제의료 협력 확대와 의료서비스 신뢰도 제고를 통해 한국 의료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점도 꼽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밝은눈안과의원과 와우보스 등 여러 기관과 함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도민들과 마주 앉아 지역의 미래를 직접 듣고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이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주 방문 계획을 공개하며 “유채꽃이 피는 봄날, 제주에서 만나겠다”고 밝혔다. 일정의 중심은 ‘타운홀미팅’이다. 주민들이 직접 현안을 제기하고 대통령이 답하는 방식의 공개 소통 자리로, 그동안 전국을 돌며 이어온 프로그램이다. 이번이 12번째다. 이번 제주 일정에서 가장 강조된 키워드는 ‘에너지’와 ‘관광’이다. 이 대통령은 제주를 태양광·풍력 중심의 청정에너지 전환 거점으로 규정했다.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이끄는 핵심 지역으로 키워야 한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동시에 체류형 관광과 K-컬처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도 제시했다. 결국 이번 방문은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제주 과제를 놓고 중앙정부와 지역이 직접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다만 다음달 3일 예정된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는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같은 시기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일정이 겹치면서다. 정상회담과 공식 일정이 예정된 만큼 대통령 일정
이음제주사회적협동조합(대표 양미영)이 제주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공동 식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이음제주는 지난 20, 21일 이틀간 ‘같이 돌보는 우리의 식탁’ 다섯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가능한 식문화 플랫폼 ㈜벗밭(대표 백가영)과 함께 ‘제주의 봄밭’을 주제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냉이, 달래, 풋마늘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냉이밥, 풋마늘장, 달래김무침, 금귤소금 토종콩 샐러드 등을 직접 만들고 함께 식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이 일상에서도 건강한 식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식재료 꾸러미와 레시피도 함께 제공됐다. 단순 체험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집밥’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같이 돌보는 우리의 식탁’은 제주의 제철 식재료를 기반으로 한 식사 돌봄 프로그램이다.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최하며 이음제주사회적협동조합이 수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이주민 1인 가구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다음달 17일과 18일 진행될 다음 회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한편 이음제주사회적협동조합은 제철 건강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 돌봄을 목표로 설립된 법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설치 작품이 오는 5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공개된다. 작품은 세계적 현대미술 축제인 제61회 베니스비엔날레 미술전 한국관 전시에 포함돼 국제 관객과 만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9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한국관 전시 계획을 발표했다. 한강 작가의 작품이 전시에 함께 소개된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관 전시는 ‘해방공간: 요새와 둥지’를 주제로 꾸려진다. 전시에는 최고은 작가의 '메르디앙'(Meridian), 노혜리 작가의 '베어링'(Bearing)이 출품된다. 한강의 작품은 이 가운데 노혜리 작가의 ‘베어링’ 안에 포함된다. ‘베어링’은 애도, 기억, 전망 등 8개의 스테이션으로 구성된 작업이다. 이 중 '애도' 파트에는 한강의 설치 작품 '더 뷰너럴'(The Funeral·장례식) 이 놓인다. 이 작품은 2018년 미국 카네기 인터내셔널에서 처음 선보였던 것으로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첫 장면을 시각적으로 확장한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작품은 제주4·3의 비극을 깊은 애도의 정서로 품어낸다. 흰 눈밭 위로 앙상하고 검게 탄 나무들이 빽빽하게 선 풍경을 통해, 지워지지 않는 상처와 기억의 무게를 묵직하게
제주지방기상청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 '2026년 기상·기후 사진 전시회'를 연다. 세계 기상의 날(3월 23일)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43회 기상·기후 사진·콘텐츠 공모전 입상작과 이전 전시회에 걸렸던 사진 중 제주에서 촬영한 사진, 기후변화를 소재로 한 달콤기후 공모전 그림 등 총 52점을 선보인다. 또 제주지방기상청의 근대 100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사진과 관련 기록물, 기상관측장비 등도 전시한다. 주말에는 전시 작품에 대해 기상·기후 전문가의 해설이 진행되며, 관람을 기념하기 위한 포토존이 운영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오는 6월 3일 열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들 간에 폭행 사건 이 불거졌다.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다. 20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국민의힘 제주도당 산하 모 위원회 위원장 A씨가 같은 당 소속 다른 위원회 위원장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며 최근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서 A씨는 지난 1월 27일 제주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B씨에게 뺨을 맞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시 지방선거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 조사 전"이라며 "고소장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직 제주도의원 일부가 6·3 제주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문대림 국회의원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제주도의회 좌남수·김태석 전 의장과 강성균·고태순·문경운·박규헌·방문추·소원옥·안창남·홍기철·홍명환 전 의원은 20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제주의 적임자는 문대림”이라며 공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회견에서 민선 8기 제주도정에 대한 강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4년 전 20년 만에 민주당 도민정부를 다시 세우며 큰 기대를 걸었지만 지금의 제주는 지역경제 침체와 청년 유출, 소상공인 위기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사실상 오영훈 지사의 도정 운영을 정면 비판했다. 특히 행정체제 개편, 상장기업 20개 유치, 15분 도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제2공항 갈등 해소 등 주요 현안을 거론하며 “도민들로부터 과연 무엇을 해결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국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와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평가 결과를 언급하며 현 도정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했다. 이들은 오 지사의 정치적 정체성과 위기 대응을 문제 삼는 발언도 내놨다. “민주주의와 당의 가치를 지켜야 할 시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제주 드림타워 개장 이후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개발비 투입과 코로나19 여파로 이어졌던 적자 흐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수익 구조 전환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6534억원으로 종전 최대였던 전년 4714억원보다 38.6% 증가했다. 해외 직항 노선 재개 이후 제주 방문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최근 3년 평균 매출 증가율도 153%에 이르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 증가 폭도 두드러졌다. 롯데관광개발은 2024년 3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처음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해에는 14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년 만에 전년 대비 267% 늘어난 규모로 처음으로 네 자릿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카지노 부문이 있었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지난해 매출은 4766억원으로 전년 2946억원보다 61.8%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