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62.9%로 마무리됐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지난 20대 총선보다는 5.7%p가 높았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 제주의 투표율은 62.9%로 나타났다. 선거인수 55만4956명(사전투표에 참가하지 않은 선거일 투표자 41만3592명) 중 34만920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4년 전 20대 총선 투표율(57.2%)보다 5.7%포인트 높고, 2017년 대선 투표율(72.3%)보다 9.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제주시의 경우 40만1789명의 선거인(선거일 투표자 30만2377명) 중 25만1499명이 투표에 참여, 62.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귀포시는 이보다 조금 더 높은 63.8%다. 서귀포시의 경우 15만3167명의 선거인(선거일 투표자 11만1215명) 중 9만7710명이 투표를 마쳤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으로 68.6%, 뒤를 이어 세종 68.5%, 서울 68.0%, 전남이 67.8%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투표율은 66.2%다.
한편,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제주시 38만3917명, 서귀포시 14만8598명으로 모두 53만2515명이다.
한편 제주지역 선거인수는 제주시 40만1789명, 서귀포시 15만3167명으로 모두 55만4956명이다. 제주지역에선 전체 선거인수의 24.65%인 13만6822명은 이미 사전·우편 투표를 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