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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과 정경유착 실상 다 못 밝혀 국민께 죄송"
"검찰, 수사자료 등 토대로 수사 성과 낼 수 있을 것"
"수사 기간 만료 하루 전 불승인 통보…발표 늦어져"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가 지난 90일 특검 수사와 관련해 "한정된 수사 기간과 주요 수사 대상의 비협조 등으로 특검 수사가 절반에 그쳤다"고 말했다.

 

박 특검은 6일 오후 수사결과 발표에 앞서 "특검 수사 핵심 대상은 국가 권력이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한 국정농단과 우리사회의 고질적 부패고리인 정경유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국론의 진정한 통합 위해서는 국정농단 사실이 조각조각 밝혀져야 하고 정경 유착 실상이 국민 앞에 명확히 드러나야 한다"며 "그 바탕 위에 새로운 소통과 화합의 미래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 특검팀 전원의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박 특검은 "그러나 저희들은 아쉽게도 소망을 다 이루지 못했다"며 "다시 한번 국민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토로했다.

 

특검팀으로부터 기록 일체를 넘겨받아 나머지 수사를 벌일 검찰을 향해서는 덕담을 건넸다.

 

 

 

 

박 특검은 "검찰은 이미 이 사건과 관련해 많은 정황과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 걸로 알고 있다. 이런 검찰 자료들이 특검 수사에 크게 도움됐다"며 "앞으로 검찰도 우리 특검 수사로 수집한 수사자료 등을 토대로 훌륭한 수사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검도 체제 정비를 한 뒤 공소유지 과정을 통해 분명한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수사기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지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 특검은 수사 결과 발표일이 수사 기한 내에 이뤄지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수사 기간 연장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1차 수사 기간 만료일 하루 전에 불승인이 결정됐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소 절차를 마무리하고 검찰 이관 기록을 재조정하는 등 업무량이 과다해 수사 기간에 맞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이날 수사 결과 발표를 마지막으로 공소유지 업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윤석열 수사팀장 등 파견검사 8명을 잔류시키는 등 공소 유지 팀을 40명 안팎으로 조정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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