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12일 탈당 기자회견 … "바른정당서 지역현안 적극 대응·미래설계"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등 13명의 제주도의원들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제주에 새로운 정치지형이 등장했다.

 

신 의장 등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 12명은 12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오랫동안 몸 담아왔던 새누리당에서 나와 제주에서 새로운 정당정치의 질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당 안의 소수 패권세력이 당권 독점은 물론 국가권력마저 사유화 해놓고 반성과 용서를 구하기 위해 국민에게 다가서는 혁신의 몸부림마저 외면했다”며 “이 때부터 이미 당은 희망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도민들에 대한 반성과 용서의 뜻을 담아 다시 용기내 새 정치를 시작하겠다”며 “중앙당으로부터 독자성을 지닌 정당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현안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데 집중하는 지역 정치의 모범을 보이겠다”며 “제주의 공통문제에 대해선 진영논리를 넘어 초당적으로 협력·연대하는 제주를 위한 정치 문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향해 나선 이 길에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탈당을 선언한 새누리당 제주도의원은 신관홍 의장과 강연호, 고정식, 고충홍, 고태민, 구성지, 김동욱, 김황국, 손유원, 이경용, 이선화, 하민철, 현정화 의원 등 13명이다. 이경용 의원은 의정대상 시상식 참석으로 불가피하게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들의 탈당으로 제주에는 신(新) 정치지형이 들어서게 된다. 탈당 의원들은 모두 바른정당 행이 예정돼 있다.

 

18석(비례대표 4석)으로 제1당을 차지했던 새누리당은 소속 의원들의 탈당으로 5석만 남았다. 제3당으로 추락하게 된다.

 

16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제2당에서 제1당으로,  바른정당이 13석으로 제2당을 차지할 전망이다.

 

그 외 도의원은 무소속 2명과 당적이 없는 교육의원 5명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