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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을 미국 하와이나 호주 시드니와 같은 세계적인 민군복합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2시 서귀포시 강정마을 제주민군복합항 준공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 항만은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가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관문으로, 무엇보다 한반도 해역의 지리적 중앙에 위치해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항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지금 한반도 안보상황은 매우 위중하다"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곳에 자리 잡은 우리 해군은 북한의 해상위협에도 보다 강력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총리는 "이 항만은 우리 경제의 생명선과 같은 남방해역의 해상 교통로를 지킴으로써 해양 권익과 해양자원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총리는 "해군 장병은 투철한 애국심과 사명감으로 완벽한 해상방어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하면서 "민(民)과 군(軍)이 어우러진 이 항만의 준공이 더욱 튼튼한 나라, 더욱 번영하는 나라를 이루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특히 "내년부터 이 항만에 크루즈 부두가 운영되면 2020년에는 연간 100만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찾아오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정부는 이곳을 미국 하와이나 호주 시드니와 같은 세계적인 민군복합항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총리는 "정부는 크루즈터미널의 조속한 완공과 함께 크루즈항 부대시설 조성 등 지역 발전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항만의 경제적 효과가 지역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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