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37)씨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8일 제주를 찾아 사건 현장을 방문하고 제주경찰청장을 면담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경찰개혁추진단은 이날 오전 제주시 한림읍 장씨 사건 현장을 방문한다.
현장 방문에는 민주당 소속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경찰개혁추진단 김남희·이해식 공동단장, 이주희·김동아 위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장씨 실종신고 접수와 종결, 수색 및 시신 발견 과정 등을 확인한 뒤 오후 제주경찰청을 찾아 고평기 제주경찰청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경찰개혁추진단의 제주 방문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개혁추진단이 제주 현장부터 바로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지침을 줬고, 준비해서 오늘 바로 간다고 한다"며 "제주경찰청과 일정 조정이 돼 이미 출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이날 제주를 방문한다.
장 대표는 경기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를 마친 뒤 제주로 이동해 장씨 사건 현장을 방문하고 고평기 제주경찰청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지난 27일 기자들과 만나 "허위로 종결된 실종 사건들이 범죄와 관련은 없는지, 다른 배후 세력은 없었는지 등 여러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의 제주 방문과 관련해서는 제주지역 민주당 의원이 우려를 나타냈다.
제주시을을 지역구로 둔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 대표처럼 마치 제주가 범죄도시인 것처럼 사실을 왜곡해 말하는 분들이 있어 도민들이 불편한 시각을 갖고 있다" 며 "제주 치안에 대해 정치권에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일은 제발 안 해주면 좋겠는데, 장 대표가 오늘 제주에 온다고 해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우려와 관련해서는 "보완수사권이 없더라도 충분히 통제 방안을 찾을 수 있어야 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며 "이런 수단은 저희도 고려해 개선 방안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