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제주도당이 제4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동시당직선거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지난 6일 후보 등록을 마무리하고, 7일부터 24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제주도당위원장에 김명호 후보가 단독 등록했다. 제주시을지역위원장에는 송경남 후보, 서귀포시지역위원장에는 현진희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제주시갑지역위원회는 위원장에 김형미 후보, 부위원장에 정근효 후보가 등록했다.
새롭게 구성될 제4기 지도부는 향후 2년 동안 제주도당을 이끌며 조직 확대와 당원 기반 강화, 차기 국회의원 선거 준비 등 주요 과제를 맡게 된다.
제주도당위원장에 출마한 김명호 후보는 출마 선언을 통해 "진보당을 제주 사회 대전환을 이끌 대안정당으로 성장시키고, 노동자와 농민, 서민을 대표하는 대중정당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위기와 불평등, 저성장, 초고령사회, 산업구조 변화 등 복합적인 시대 과제에 대해 진보당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며 "제주에서 새로운 진보정치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지역위원회와 분회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당의 경쟁력은 탄탄한 조직에서 나온다"며 "노동현장과 농촌, 생활현장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 지역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활동가를 꾸준히 발굴·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동조합과 농민단체, 시민사회와 긴밀한 연대를 통해 노동자와 농민, 청년, 여성, 자영업자 등 서민들이 가장 먼저 찾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차기 총선과 관련해서는 노동자·농민을 대변하는 정치세력 확대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제주에는 약 27만 명의 노동자와 7만 명의 농민이 있지만 이들의 목소리를 온전히 대변하는 국회의원은 없다"며 "당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노동자와 농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을 반드시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당 대표 선거는 이성수 후보와 김종훈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송영주·김현종·신창현·정태흥·장진숙 후보가 출마했다. 청년진보당 대표 선거는 이해지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각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지역 순회 유세와 온라인 토론회 등을 이어갈 예정이며, 제주지역 합동유세는 오는 9일 열린다.
당원 투표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개표 결과에 따라 제4기 진보당 제주도당 지도부가 최종 확정된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