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3일 오후 10시 30분 현재 개표율이 42.24%를 기록했다. 위 후보는 8만2754표를 얻어 62.44%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국민의힘 문성유 후보는 4만5454표(34.29%), 무소속 양윤녕 후보는 4312표(3.25%)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개표된 표를 기준으로 위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는 3만7300표에 달한다. 개표가 절반에도 미치지 않은 상황이지만 양 행정시 모두에서 위 후보가 6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우위를 이어가고 있어 결과를 뒤집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에서는 위 후보가 5만1246표(63.06%)를 얻어 문 후보 2만7370표(33.68%)를 크게 앞섰다. 서귀포시에서도 위 후보는 3만1508표(61.46%)를 확보해 문 후보 1만8084표(35.27%)를 따돌렸다.
앞서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위 후보는 62.2%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돼 문성유 후보(34.9%)를 27.3%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 예측조사 역시 위 후보의 압승을 전망했다.
개표 초반부터 단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위 후보는 사실상 당선을 굳히며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새 수장에 오르게 됐다. 이 추세가 유지될 경우 제주도지사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60%를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역대 최다 득표 기록 경신도 유력하다.
위 후보는 제주도의원 3선과 국회의원 3선을 거쳐 도지사에 오르게 됐다. 2006년 이후 출마한 주요 선거에서 7연승을 달성하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선거운동 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위 후보는 문 후보를 30%포인트 안팎 차이로 앞서며 우세를 유지해 왔다.
정치권에서는 남은 개표 결과와 관계없이 위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캠프에서도 승리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현재 개표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최종 득표율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관심이 쏠린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