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호소드립니다. 이제는 바꿔야합니다.
돌아보면 길고도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저는 서귀포의 골목들과 감귤밭 그리고 항포구들을 걸었습니다. 원도심의 텅 빈 상가 앞에서, 배를 묶어 둔 채 나가지 못하는 항구 앞에서, 감귤밭에서 허리를 펴지 못하는 어르신 앞에서 저는 말하는 대신 듣고, 또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이 모여 저를 이자리에 다시 서게 만들었습니다.
서귀포는 지금 멍들어 있습니다. 26년간 민주당이 오로지1당 의원들만이 여러분을 대표했습니다. 26년의 결과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서귀포의 현실입니다. 떠나는 청년들, 문 닫는 가게들, 11년째 땅에 묶인 성산읍 주민들의 재산권, 표류하는 제2공항 이것이26년의 성적표입니다.
그리고 이제, 그 민주당이 보낸 후보가 서귀포에 내려왔습니다.
한 달.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서귀포 시민 여러분을 한 달짜리 ‘제주한달살이’를 하듯이 서귀포 선거판을 한달이면 충분하다고 보는 낙하산 후보입니다. 서울에서 내려와 한 달을 뛰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 오만함이 바로 지금까지 서귀포를 이 자리에 멈춰 세운 민주당의 민낯입니다.
저 고기철은 다릅니다.
2024년 선거에서 졌습니다. 그러나 서귀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낙선 후에도 이 땅에 남아 농가를 찾고, 어업인을 만나고, 시장 상인들과 밥을 먹었습니다. 서귀포가 저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서 나고, 이 땅에서 싸우고, 이 땅에서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 하나로 버텼습니다.
역대급 사전투표율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서귀포 시민 여러분은 이미 답을 알고 계십니다. 바꿔야 한다는 것을, 이제는 진짜 서귀포 사람이 서귀포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것을. 그 뜨거운 마음이 사전투표함 속에 담겼습니다. 이제 6월3일, 그 마음을 완성해 주십시오.
저는 거창한 약속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단 하나만 말씀드립니다.
남은 인생, 서귀포에 바치겠습니다.
제2공항을 착공시키고, 농어민 월급제를 실현하고, 텅 빈 원도심에 다시 사람이 오게 만드는 것 그것이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이고, 제가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전부입니다.
민생을 돌볼 자격이 있는지, 판단은 여러분께서 해주십시오.
6월3일, 투표장에서 서귀포의 새 출발을 완성해 주십시오.
2026. 6. 1.
국민의힘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고 기 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