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범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 후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 경험과 실행력을 서귀포 발전에 쏟겠다”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보궐선거는 단순한 국회의원 교체가 아니라 서귀포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서귀포가 키워낸 행정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지난 30여 년간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국가 행정 전반을 경험해온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예비후보는 “어업과 항만, 해양관광, 신산업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과 예산을 다뤄왔다”며 “중앙정부의 의사결정 구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서귀포 발전을 위한 국가 지원을 이끌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님과 지역 어르신들이 평생 삶을 일궈온 서귀포를 늘 마음에 품고 살아왔다”며 “이제는 그 경험과 역량을 고향을 위해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의료 개선, 관광산업 혁신,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시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들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대통령 공약을 단기간에 현실화했던 추진력을 이제 서귀포 발전에 집중하겠다”며 “시민들의 요구를 중앙정부 정책과 국가 예산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지속 가능한 세계적 도시 서귀포 조성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성장 모델 구축 ▶민생 안정과 미래 산업 기반 강화 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서귀포는 기후위기 시대의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지역인 만큼 개발과 보전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자연환경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이를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의 역사와 가치, 특히 제주4·3의 의미를 세계와 공유하는 평화·인권 도시 서귀포를 만들어가겠다”며 “과거의 아픔을 미래 세대를 위한 자산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서귀포 출신인 김 전 차관은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장관 직대 등을 역임했다. 같은 당 오영훈 현 제주지사, 위성곤 제주지사 후보와 서귀고 동기동창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