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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자 공석 이후 6년만에 전승 주축 채워져 ... "전승기량, 기반 등 두루 갖춰"

 

제주도는 도 무형문화재 덕수리불미공예의 보유단체로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마을회를 인정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덕수리불미공예는 불미(풀무)와 흙 거푸집을 이용해 무쇠로 솥, 보습과 같은 생활필수품이나 농기구를 만드는 제주 전통 기술이다.

 

덕수리불미공예는 당초 개인종목으로 지정됐다. 2017년 윤문수 전 보유자가 명예보유자(무형문화재 보유자가 고령 또는 건강상의 이유로 전수교육 등을 정상적으로 실시하기 어려운 경우 그간의 업적을 고려해 인정)로 인정된 이후 전승의 중심체인 보유자(보유단체)가 공석이었다.

 

이후 6년 만에 보유단체로 덕수리마을회가 인정됐다.

 

덕수리불미공예는 2019년 집단에 의해 기능이 실현되는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단체종목으로 전환됐다.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는 전통적으로 무쇠로 만든 생활필수품을 주로 생산해온 마을이다. 1991년부터 매년 덕수리 전통민속 재현 행사를 열어 덕수리불미공예를 시연하고 있다. 

 

덕수리마을회는 심사과정에서 전승에 필요한 기량, 기반 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전승에 참여하는 주된 구성원이 젊고 전승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인정받았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덕수리불미공예의 보전을 위해 애쓴 덕수리마을회에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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