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12월 8일 양국 석학 참여 콘퍼런스 ... "윤석열-바이든 함께 4.3평화공원 참배가 동맹 강화"

제주4·3사건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가 처음 미국 의회의 싱크탱크이자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주최로 열린다.

 

재미4·3유족회의 인권·평화·학술단체인 월든코리아는 워싱턴DC 소재의 우드로 윌슨센터와 제주4·3사건을 주제로 첫 콘퍼런스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미관계: 제주4·3사건의 회고, 인권과 동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8일 윌슨센터 6층 플롬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우드로 윌슨센터의 코리아센터가 주최하고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 월든코리아가 공동주관한다.

 

고희범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수미 테리 우드로 윌슨센터 아시아 담당 국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 대사, 찰스 클라우스 우드로 윌슨센터 역사프로그램 부국장,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 존 메릴 전 미국 국무부 정보조사국 동북아분석실장, 양조훈 제주4·3위원회 중앙위원, 이성윤 터프츠 대학 플레처 스쿨 교수, 양수연 월든 코리아 및 재미4·3유족회 대표 등이 발표와 토론에 참여한다.

 

한국계인 앤디 김·메릴린 스트릭랜드 미 의회 하원의원, 민주당의 대표적 지한파인 브레드 셔먼 하원의원 등 다수의 의원도 참석한다.

 

양 대표는 "정치적 이념을 넘어 인권 문제 차원에서 무고한 양민이 희생된 4·3사건을 살펴보고 미국의 책임 문제를 다룬다"며 "이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자로 참가하는 한반도 전문가인 이성윤 교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유가족을 위로해야 양국 관계는 한 차원 더 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의 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4·3사건은 1947년 3·1절 기념대회 당시 경찰의 발포사건 때부터 1945년 9월 21일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될 때까지 7년 7개월간 군경의 진압 등 소요사태 와중에 양민들이 최대 3만여 명 희생된 것으로 보고됐다.

 

우드로 윌슨 센터는 우드로 윌슨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1968년에 미 의회가 설립했다. 현재 대표는 전 위스콘신 주지사이자 전 연방하원의원인 마크 앤드루 그린 대사다.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 전·현직 관료들이 이사 및 회원이다. 아시아 프로그램 국장은 수미 테리 박사가 맡고 있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우드로 윌슨센터 홈페이지(www.wilsoncenter.org)와 월든 코리아 홈페이지(www.waldenkorea.org)를 참고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