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2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 재무보고의 유용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 상은 전국 243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재정분야의 자료를 수집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제주도는 ▲전문관제도 운영을 통해 회계담당자의 전문성 강화 ▲주기적인 회계교육을 통해 실무능력 향상 ▲설문을 통해 주민의견을 반영한 알기 쉬운 결산서의 작성 ▲재무지표 활용을 위한 분석 추진 ▲원가분석 활용을 통한 주요 관광지 관람료 현실화 ▲결산 신뢰성 제고 노력 및 재무회계관련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또 대의기관인 도의회의 재정관리 분야의 조례 제·개정으로 재정관리 모델을 선도하고 있는 점, 성인지 예산제 성과향상을 위한 관리 조례 제정, 결산 검사 및 승인과정 중 개선요구 등 의회의 관심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