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112 출동건수 35% ... 국가경찰, 중대.긴급사건 - 자치경찰, 현장종결사건 집중

 

2019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지난달 2단계 업무확대에 나선 제주 자치경찰단이 국가경찰 사무의 상당 부분을 경감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 자치경찰단이 공동으로 발표한 '제주자치경찰 확대 시범 운영 추진 현황'에 따르면 2단계 업무확대 실시 후 제주 동부경찰서 112 출동 건수의 35.0%를 자치경찰이 처리하고 있다.

 

제주에선 지난 4월 24일 체결한 '제주도 자치경찰 수행사무 확대에 따른 제주도와 제주지방경찰청간의 인력지원 등에 관한 한시적 업무협약'에 따라 그동안 2단계에 걸쳐 제주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 123명을 제주자치경찰단에 파견, ‘제주자치경찰 확대 시범운영’을 실시 중에 있다.

 

1단계로 지난 4월 30일 제주동부경찰서 27명을 파견한데 이어 2단계로 지난 7월 18일 제주동부경찰서 지역경찰 등 96명을 파견했다.

 

특히 2단계 업무확대가 시작된 지난 7월18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동부서에 접수된 112 신고건수는 총 6674건이다. 이 가운데 자치경찰은 전체 신고건수의 35.0%인 2336건을 처리했다. 전체 신고 3건 가운데 1건을 처리한 것이다.

 

자치경찰에서 처리한 112신고는 술에 취한 사람 처리 54.5%, 교통불편 8.6%, 분실습득 8.3% 처리 등이다.

 

 

국가경찰은 112 신고출동 감소로 인해 중대․긴급사건에 집중할 수 있고, 자치경찰은 현장종결되는 신고처리에 집중해 전문성이 강화되는 등 현장경찰관들은 긍정적인 반응이다.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 사무의 이관으로 자치경찰의 주민생활 밀접 사무가 확대돼 자치경찰의 지역주민에 대한 치안서비스 제공이 증가했다.

 

경찰은 1인으로 운영되던 치안센터 3개소(김녕, 저지, 영어교육도시)에 인원․장비를 보강(1인→2인, 순찰차 1대)해 지역순찰을 강화하고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민들은 치안센터의 인력이 늘어나면서 경찰을 자주 접할 수 있고, 치안서비스도 개선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이다. 특히 경찰관이 배치되지 않았던 자치경찰 동부순찰대가 24시간 운영돼 주변 상인들은 ‘파출소가 부활됐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또 자치경찰에서는 이관된 치안 사무를 행정시스템과 연계, 그간 국가․지자체로 이원화된 업무 시스템을 일원화해 효율성이 증대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자치경찰단은 정기적인 기관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 현장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해 제주자치경찰 모델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