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을 위한 동려평생학교가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졸업식을 갖는다.
동려평생학교는 지난 30여년 전 동여야간학교로부터 시작해 많은 사람들의 만학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운영되어 왔다.
문해교육부터 초등, 중등, 고등 검정고시 등의 교육과정과 문화시민강좌 등도 진행하고 있다. 또 교육의 시기를 놓친 청소년들을 위한 동려청소년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동려평생학교과 동려청소년학교 졸업식은 동려평생학교 강당에서 열린다.
졸업식에서는 평생학교 초, 중, 고졸 검정고시 졸업생 45명과 동려청소년학교 고등부 졸업생 21명 등 총 66명이 졸업할 예정이다.
이날 졸업하는 최고령 졸업생은 중졸 검정고시반의 72세 송은정 어르신이다. 더불어 최연소 졸업생은 청소년학교 16세 임모 학생으로 배움에는 나이의 한계가 없음을 보여주는 졸업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