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제주~닝보, 인천~타이위안 취항

  • 등록 2012.12.10 10: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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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선 확대...내년 제주~원저우 운항재개

 

제주항공이 인천~타이위안, 제주~닝보 노선 등 중국 2개 노선에 추가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4일 인천~타이위안(太原) 노선에 대해 5일 간격으로 운항을 시작했고, 오는 11일부터는 제주~닝보(寧波) 노선에 주 2회 취항한다고 10일 밝혔다.

 

타이위안은 중국 산시성(山西省)의 성도(省都)이며, 닝보는 중국 저장성(浙江省)의 대표적 항구도시다.

 

이 두 도시의 취항과 함께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운항했던 제주~중국 원저우(溫州) 노선의 내년 재운항도 준비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이처럼 중국노선의 부정기편 확대에 나서는 것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빠른 증가폭에 비해 정기노선 개설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판단 때문이다.

 

현재 제주항공이 홍콩을 제외한 중국내 보유하고 있는 정기노선은 지난 6월 취항한 인천~칭다오(靑島) 노선이 유일하다.

 

중국은 산둥성(山東省) 등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을 아직 우리나라와 항공자유화를 체결하지 않고 있다. 이에 기존항공사를 제외한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의 정기노선 개설이 사실상 차단돼 있는 실정이다.

 

제주항공은 칭다오, 원저우, 타이위안, 닝보 등 4개 도시 외에도 내년 1분기 중에 중국의 3~4개 대도시에 추가로 운항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국인의 한국방문 유치는 제주항공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2013년에는 중국 각지의 대도시에 지선 형태의 지속적인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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