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공무원 대선 개입 의혹" 중립 권고만?

  • 등록 2012.12.03 1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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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 향응 혐의 관련, "공직비리 더 이상..."

우근민 제주지사가 공무원 대선 개입 의혹을 보고받았다며 엄정 중립을 지시했다.

우 지사는 3일 정례직원조회에서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 어떤 공무원이 선거에 의혹을 살만한 일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지사는 "이 보고를 받고 선거법에 직접적인 저촉이 되느냐 마느냐를 확인해봤는데 해당 공무원에게 중립을 지키도록 감찰팀이 권고했다"면서 "의혹이 없도록 공무원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설공사 감독 공무원에게 향응 등을 제공한 혐의로 경찰이 제주도내 건설업체 6곳을 압수수색 한 것과 관련해 "공직비리와 관련해서 또 다른 일이 벌어져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임성준 기자 cheju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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