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29일 제주도청에서 ‘희망2013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 박희수 제주도의회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2013나눔캠페인’은 ‘나눔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년 1월 31일까지 67일간 진행된다. 이번 나눔캠페인의 모금목표액은 18억9천만원이다.
이 기간 중에는 도내 방송사(CBS, JIBS, KBS, KCTV, MBC)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모금접수창구를 마련해 성금을 접수한다. 더불어 도내 전 지역의 금융기관, 약국, 읍면동사무소 등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서도 동참이 가능하다.
또 휴대폰으로 사랑의 전화(ARS 060-700-0009, 한 통화 2,000원)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희망2013나눔캠페인’의 대표적인 나눔 컨텐츠다. 모금목표액 18억9천만원 중 1천8백9십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눈금이 올라가게 된다. 대형온도탑은 구 세무서 사거리에 설치된다. 또 소형온도탑은 제주도청 본청 1층 로비에 설치된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순두 회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희망2013나눔캠페인’을 통해 도민들의 나눔정신을 재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