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지난 5일 서울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2 전국 안전문화우수사례 평가 발표회’에서 전국 97개 기관이 참여한 교육부문에서 전국 1위,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증진 활동을 주제로 전국단위의 교육, 공공, 자원봉사, 민간분야 등 4개 분야에서 공모를 받아 평가했다. 이에 3차 본선대회까지 이어지는 사례발표회의 교육부문에서 명지어린이집 김 원장이 발표한 ‘영유아와 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생활실천이야기’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김 원장이 운영하는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에 위치한 명지어린이집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정 안전연구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이후 꾸준하게 안전교육실천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서 영유아를 대상으로 지도해 왔다.
또 ‘제6회 안전문화대상’에서 안전문화 최우수상과 ‘제주도 국제안전도시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학교안전분야 대상 등을 수상한바 있다.
최근에는 행안부가 지정하는 전국 최우수 안전놀이시설로 지정받기도 하는 등 어린이 안전을 책임지고 지속적으로 안전연구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제주 유일의 안전연구시범어린이집이다.
명지어린이집 김기홍 원장은 시상식에서 “내년에는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프로그램개발과 안전놀이시설을 확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 원장은 25년간 영유아교육기관을 운영하며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유아보육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보육전문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