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가 지난 3일 살아있는 책을 읽는 시간, ‘2012. 사람책 도서관(Living Library)’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고등학생 위탁아동 및 자원봉사자, 사람책 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사람책 도서관’은 책 대신 사람을 읽는 시간이다. 사람책으로 선정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 인생경험들을 독자인 학생들과 마주앉아 자유롭게 대화하며 나누는 자리다.
특히 이번 ‘사람책 도서관’은 사람책으로 선정된 활동가들이 근무하고 있는 곳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가 인터뷰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에게 자신이 목표로 삼고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근로현장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좀 더 구체화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한편 이번 사람책은 중⋅고등학생 위탁아동들이 선호하는 직업군 조사를 통해 섭외가 이루어졌다. 바리스타⋅헤어디자이너⋅소방관⋅의사⋅캐릭터 디자이너로 총 5권의 사람책으로 구성·운영됐다.
문의=064-747-3273(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