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추진위 “정부 합동설명회, 계획대로 진행돼야”

  • 등록 2012.10.23 17: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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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 개진은 찬·반 주민 모두 설명회에서 당당히 하자!”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가 오는 25일 서귀포시청에서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열리는 제주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 정부 합동 설명회는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섰다.

 

강정추진위는 23일 성명을 내고 “합동 설명회는 제주민군복합항에 대한 궁금증을 이해하고 제주도민과 지역주민, 마을주민들이 찬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할 수 있는 자리”라고 설명하며 “설명회 취소를 요구하는 것은 도민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설명회가 현 ‘정권 말기’와는 무슨 상관인가. 반대 측이 먼저 제기했던 정부와 찬반 주민간 소통간담회도 불참하고 미루더니, 정부 합동 설명회까지 방해하고 있는 저의가 무엇인가”며 “제주도민들이 제주민군복합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는 게 두렵단 말인가”라고 반대 단체들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제주민군복합항 강정추진위원회는 “이번 정부 합동 설명회가 계획대로 진행됨을 믿어 의심치 않다”며 “‘강정마을회’라는 이름으로 제주민군복합항을 반대하는 강정 일부주민과 대다수 외부세력들의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강정추진위는 제주민군복합항을 결사반대하는 단체들에게 “△첫째, 정부 합동 설명회에 참석하고 안하는 것은 우리들의 자유이며 선택이다. △둘째, 제주민군복합항에 대한 도민과 주민들의 알권리를 침해하지 말라! △셋째, 제주민군복합항 추진 이후 수차례의 설명회 또는 공청회가 열었으나 불참 선언, 몰상식한 행동으로 파행으로 이끈 장본인이 바로 누구인가 △넷째, 우리 강정마을은 제주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의 최대/최선의 수혜자로서 이를 잘 활용해 ‘잘사는 강정’, ‘제일 강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 △다섯째, 강정마을회의 반대 명분은 무엇인가. 상생문제에는 신경 쓰지도 않으면서 외부단체와 연계해 정치화하고 틈만 나면 반대 명분의 이슈화 거리를 찾지 않았나 반성해 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총리실 주관 ‘제주민군복합항 지역발전계획 정부 합동 설명회’가 25일 개최되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역발전계획에 대한 그간의 궁금증들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설명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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