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학교폭력 예방 ‘또래조정자’ 평화 캠프

  • 등록 2012.10.15 16: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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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일 1박2일간 애월읍 봉성리 남국청소년수련원서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는 19일부터 1박2일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또래조정자 평화 캠프’를 연다.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위치한 남국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또래조정 학생리더 양성교육’에서 양성된 또래조정자들과 지도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제주경실련은 서귀포여자중학교, 아라중학교, 한림여자중학교, 영주고등학교 등 4개의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또래조정 학생리더 양성교육’을 추진했다. 각 학교마다 배정된 전담 코치에 의해 24시간씩 '또래조정 학생 양성교육'이 운영됐다.

 

‘또래조정’은 학생중심의 자율적 학교폭력 갈등예방 수단으로써 중립적 갈등조정자인 학생이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학생 간 갈등상황을 학생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공식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이다.

 

갈등이 발생하면 학생 스스로 갈등조정을 의뢰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사전 교육과 체험 등을 통해 양성된 갈등조정자인 학생으로 하여금 협상 등을 통해 갈등조정 및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래조정 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제주도교육청의 지원 및 협조와 함께 경실련(사)갈등해소센터, 평화여성회갈등해결센터, 제주경실련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평화캠프 등 또래조정 사업은 학교폭력 예방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 갈등해결 및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해 학교 내 갈등을 대화와 토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해결하는 또래 평화문화를 조성하고 미래 우리사회의 갈등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프에는 각 시범학교에서 총 90여명의 학생, 교사 및 코치, 지도교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래조정 시범학교 학생조정자, 지도교사(지원교사포함)간의 활동 교류와 또래조정활동 촉진을 위한 교육 및 지도 프로그램에 참석하게 된다. 또 또래조정자로서의 자긍심 및 봉사정신 고양을 위한 평화문화 활동도 진행될 계획이다.

 

문의=064-726-2530(제주경실련)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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