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수용품 지원은 민족 명절인 추석을 맞아 태풍 등으로 인해 각종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소외계층의 차례상 준비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도장애인복지관은 기탁 받은 제수용품들을 제주시 지역 복지소외계층 84가정을 선정해 각 가정에 돼지고기 2kg와 쌀 10kg을 전달했다.

도장애인지원협의회 고관용 회장은 “우리 주변에 있는 복지소외계층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다가오는 추석에 행복하게 지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장애인지원협의회가 활동 중인 ‘좋은 이웃들’은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연계 지원 사업이다. 이들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이웃이 발견해 도와주고 보살피는 상시 점검 봉사대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전국 30개 시․군․구에서 활동하고 있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으로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위탁운영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제주도장애인지원협의회가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