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경대 이사장, 12년간 장학사업으로 故人 뜻 이어가

  • 등록 2012.09.22 16: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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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애 권사 장학회’의 현경대 이사장이 부인 故김성애 여사의 뜻에 따라 지난 12년간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현경대 이사장이 22일 제주도내 대학생과 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은 이날 낮 12시 제주시 삼도동에 위치한 장학회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을 대신해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전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지급하고 있다. 대학생은 1인당 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 고등학생은 1인당 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 전반기 장학금은 지난 4월 28일 지급됐다.

 

‘김성애 권사 장학회’는 현 이사장의 부인인 故김성애 여사의 이름으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이후 12년간 도내 목회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생 39명, 고등학생 35명 등 총 74명에게 1억 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현 이사장은 “고인이 된 아내 명의의 장학회를 운영하며 어렵게 공부하는 젊은이들을 도울 수 있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로 여기고 있다”며 “하늘에 있는 아내도 매우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故 김성애 권사는 지난 1999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어려운 도내 교회 목회자 자녀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현 이사장은 2억원의 장학금을 출연해 지난 2000년 1월 7일 장학회를 설립해 운영해오고 있다.
 

 

고연정 기자 jji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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