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탈핵시민강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나타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핵발전의 위험성과 대안 마련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강좌 첫 날인 오는 19일에는 ‘우리의 생명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방사능, 진실이 알고 싶다’란 주제로 하승수 변호사(녹색당 사무처장)가 강의한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제주에 핵발전소가 세워진다면’이란 주제로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국장이 좌장으로 나선다. 탈핵영화보기 ‘도쿄핵발전소’와 ‘이야기 나누기’가 진행된다.
다음달 4일 열리는 마지막 강좌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유진 연구위원이 ‘핵없는 사회, 과연 가능한가?’란 주제로 강의한다.
이날 이 위원은 △핵없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는 외국 사례 △한국이 탈핵을 할 수 있는 길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실천운동 등을 구체적으로 다루게 된다.
이번 탈핵시민강좌는 한살림제주 5층 용문학원 강당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회당 1,000원이다. 참가비외 후원금을 받는다.
주최 측은 후원금에 대해 탈핵현안 현장 지원과 밀양 송전탑 건설 반대운동에 나선 어르신들을 응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탈핵시민강좌는 한살림제주, 제주환경운동연합, 녹색당+(준),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곶자왈사람들, 생태유아공동체, 제주평화인권센터 등 9개 단체가 주최한다. 주관은 한살림제주와 제주대안연구공동체가 맡았다.
문의=064-712-5988(한살림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