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 심화과정인 ‘제6기 전통문화 체험교실 - 전통을 담는 규방공예, 조각보’를 운영한다.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지난 2010년부터 개설됐다. 상·하반기로 나뉘어 ‘신사임당의 초충도 그리기’, ‘분청사기 만들기’, ‘세한도 그리기’, ‘칠보 공예품 만들기’, ‘전각 만들기’ 등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문화재에 대한 단순한 체험뿐만 아니라 감상과 이론에 이르기까지 전통문화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조각보 만들기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운영된다.
박물관에서 해설과 함께 전시유물을 관람한 후‘규방공예-보자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해와 유물자료를 살펴보는 유물 감상과 이론수업과 직사각겹 보자기, 오방색겹 보자기, 색동겹 보자기, 다포 만들기 등을 만드는 실습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6기 전통문화 체험교실’ 참가자들의 완성된 작품은 하반기 과정이 끝난 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별도의 작품전도 가질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다. 단, 개인 재료비 7만 5천원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다. 접수방법은 국립제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http://jeju.museum.go.kr/) 또는 전화접수로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상반기 ‘제5기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6회 이상 수강한 참가자에게는 우선 접수혜택이 주어진다. 최종 참가자는 접수 마감 후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전통문화 체험교실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성인들에게 문화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064-720-8108(국립제주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