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5회를 맞는 ‘동아시아 미군기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6일 제주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한국-오키나와-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으로 인해 발생된 환경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문제를 인식하면서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심포지엄이다.

올해 열리는 심포지엄은 강정마을회, 기지평화네트워크, 민주통합당 김재윤의원, 장하나의원,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한국환경회의 등이 주최한다. 또한 녹색연합, 평화바람, 평택평화센터,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등이 함께하는 기지평화네트워크가 주관한다.

한국-오키나와-일본 활동가들은 심포지엄을 통해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군재편의 움직임과 각국의 미군환경피해현황과 각국의 미군기지 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공동의 실천과제를 만들어 미군으로 의한 문제를 국제사회에 환기시키기 위한 연대활동을 진행하며 매년 공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제5회 동아시마 미군기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은 오키나와와 마찬가지로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환경파괴문제와 정부와 지역주민들과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는 제주도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기지평화네트워크 강상원,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민주통합당 장하나 국회의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일본에서는 포럼, 평화, 인권, 환경단체가, 오키나와에서는 오키나와한국민중연대와 후텐마기지폭음소송단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오키나와-일본 활동가들이 미군기지 재편과 오키나와 헤노코기지 건설, 후텐마기지 오스프리 문제 등 한국-오키나와-일본에서 발생되는 미군기지 현안 공유와 강정마을에 대한 연대 결의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