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매진 어워드(Imagene Awards)는 대중음악 평론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순수하게 음악성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발표된 국내뮤지션의 앨범들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가려 ‘올해의 앨범’을 선정하는 신개념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이번 이매진 어워드는 서귀포시와 제주뮤직위크추진위원회가 대중 창작음악의 불모지인 서귀포에 대형 음악페스티발을 선보여 창작음악의 진면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1회 이매진 어워드’의 후보작은 선정위원회가 인터넷 포털 다음과 함께 지난 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선정한 62장의 ‘이달의 앨범’을 대상으로 재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작으로 10장의 앨범을 결정했다.
이번 이매진 어워드 뮤직페스트에는 최종 10장의 후보작을 발표한 9개 팀이 모두 참여한다.
참가 뮤지션은 장기하와 얼굴들, 허클베리 핀, 옐로우 몬스터즈, 정차식, 이승열,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얄개들, 이디오테잎, 로다운30 등 9개 팀이다.
이어 둘째 날인 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7시간 동안 9팀의 경쾌한 음악과 율동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관람인원은 1,500여명이다. 관람객들은 모두 입석(스탠딩)으로 공연을 즐기게 된다.
공연 티켓 가격은 3만 3천원이다. 단 서귀포시민과 작가산책길 참여자인 경우 티켓예매 후 공연현장에서 주민등록증 또는 산책길 참여 리후렛을 제시하면 15,000원을 환불받을 수 있다.
이번 이매진 어워드를 준비한 선정위원회 박은석 사무국장(대중음악평론가)은 “대중음악비평가들이 좋은 음반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시상식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의 대중음악 공연과 음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제주를 음악의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번 시상식과 공연을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매년 더 발전하는 대중음악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서귀포시 문화예술과 이광수 계장은 “2012제주세계자연보전총회를 앞두고 대형 음악페스티발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대중 창작음악 공연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문화예술의 도시에 맞는 시민들의 문화마인드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티켓은 홈페이지(http://www.1300k.com/shop/goodsDetail.html?f_sp=ct&f_goodsno=215021190526)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064-760-2481(서귀포시청 문화예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