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랜드 수변공원에 자리잡은 용설란은 6월 초 부터 꽃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해 7월 말 꽃을 피웠다. 꽃대 길이만도 2m를 넘는다.
잎이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식물은 주로 잎을 감상하는 식물이다. 수십 년 만에 한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용설란(龍舌蘭)은 용설란과의 수목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멕시코가 원산지다.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자란다.
용설란 꽃은 연한 노란색이고, 통처럼 생기며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개화기간은 1~2개월 정도로 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출랜드 양승철 영업팀장은 “귀한 꽃을 보며 소원을 빌고 기념촬영을 하려는 관람객들로 용설란 주변이 북적이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064-784-2080(일출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