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열리는 서귀포유채꽃축제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화한다.
서귀포시는 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가 주관하는 '제43회 서귀포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31일 밝혔다.
서귀포 유채꽃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녹산로를 따라 펼쳐진 유채꽃과 벚꽃이 멋진 풍경을 연출해 매년 많은 방문객이 봄의 정취와 여유를 즐기려 모이고 있다.
올해 축제는 야간 개장을 통해 새로운 봄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잔디광장에서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경찰과 도둑 게임'과 'DJ와 함께하는 나이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채꽃광장에서는 '유채꽃밭 요가', '별빛 감상', '달빛 버스킹' 등 감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간별로 각기 다른 매력의 봄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의 봄을 직접 달리며 호흡할 수 있는 '유채런' 프로그램도 축제 기간 양일간 진행된다.
유채런은 약 200명(1일 100명, 오전 11:00·오후 15:00 각 50명) 규모로 운영되며, 잔디광장을 출발해 가시리 풍력발전기와 녹산로, 유채꽃프라자를 거쳐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5km 코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상쾌한 봄바람 속에서 만개한 유채꽃이 선사하는 제주의 봄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빙떡·기름떡 만들기, 깡통기차 탑승, 말 도자기 그리기, 유채꽃 케이크 만들기, 유채향 조향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제주와 봄을 주제로 한 소품을 선보이는 마켓과 향토음식점, 푸드트럭 등 장터도 함께 마련해 축제의 즐거움과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아울러, 친환경 축제 운영을 위해 먹거리 부스 등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 전 사용이 가능하도록 준비된다.
서귀포시는 축제 기간 중 교통 혼잡 완화와 방문객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녹산로 일대 '차 없는 거리'는 운영하지 않으며, 제주시 대천동환승센터에서는 30분 간격,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는 60분 간격으로 축제장을 오가는 유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축제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sgpcanola.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서귀포시 관광진흥과(☎064-760-394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