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라봉공원에 기업·도민 함께 만든 '사라노을숲' 개장

  • 등록 2025.09.19 15:29:47
크게보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조성 ... 첨단단지엔 이지스자산운용이 '첨단도시숲' 조성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공원에 기업과 도민이 함께 가꾼 도시숲인 '사라노을숲'이 개장했다.

 

제주도는 19일 오전 사라봉공원에서 기업 참여 도시숲인 '사라노을숲' 개장 기념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초록약속, 숲들이 데이' 행사를 열었다.

 

개장식에서는 산림청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인 멀구슬나무 기념식수와 제주교대부설초 학생들의 기념 스피치 등이 진행됐다. 또 씨앗 학습, 식물 퀴즈, 묘목 심기,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숲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사라노을숲은 제주도,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지스자산운용이 지난해 체결한 협약을 통해 조성됐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사라봉공원에 사라노을숲을, 이지스자산운용은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첨단3근린공원에 첨단도시숲을 각각 조성했다.

 

 

오는 20일에는 첨단3근린공원 첨단도시숲에서 숲 요가, 산수국 심기, 숲 스냅사진 촬영 등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는 이번 도시숲 개장을 비롯해 탄소흡수원 확충과 도민 행복숲 조성,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 등 숲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98만그루를 심어 연간 1만7000t 이상의 탄소를 흡수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326억원을 투입해 거점 도시숲 확대, 도시바람길숲 조성, 도로 녹지축 연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진호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이사장은 "몇개월 전만 해도 비어있던 곳이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길 수 있는 녹지 공간으로 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도민 일상 속에 함께하는 숲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기업과 도민, 아이들이 함께 만든 사라노을숲은 제주가 추구하는 탄소중립과 녹색전환의 상징"이라며 "2035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생활 속 녹지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 저작권자 © 제이누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원노형5길 28(엘리시아아파트 상가빌딩 6층) | 전화 : 064)748-3883 | 팩스 : 064)748-3882 사업자등록번호 : 616-81-88659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제주 아-01032 | 등록년월일 : 2011.9.16 | ISSN : 2636-0071 제호 : 제이누리 2011년 11월2일 창간 | 발행/편집인 : 양성철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성철 본지는 인터넷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Copyright ⓒ 2011 제이앤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nuri@jnu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