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신성 김준하(제주SK FC)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 경쟁에 나선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김준하 선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4/art_17557554483617_50203c.jpg?iqs=0.3099298006089055)
제주의 떠오르는 별 김준하(제주SK FC)가 다음 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종 명단 경쟁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남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오는 28일부터 경남 김해에서 월드컵을 앞둔 마지막 국내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다음 달 5일까지 부산교통공사, 김해FC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발을 맞춘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주축 선수였던 김태원(포르티모넨세), 신민하(강원), 홍성민(포항)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K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준하(제주), 정마호(충남아산)도 이름을 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준하는 올 시즌 제주SK FC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안정적인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며 주목받고 있는 공격수다. 제주 구단 내에서는 "세대교체 속 가장 눈에 띄는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표팀 소집으로 국제무대 경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커졌다.
대표팀은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21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하고, 다음 달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칠레로 출국한다. 한국은 B조에 속해 다음 달 28일 우크라이나, 10월 1일 파라과이, 4일 파나마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의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이다. 직전 2023년 대회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김준하가 제주의 새로운 얼굴로 국제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 U-20 대표팀 월드컵 대비 국내 최종훈련 소집 명단(26명)
▲ GK = 공시현(전북), 박상영(대구), 홍성민(포항)
▲ DF = 고종현, 이건희(이상 수원), 김서진(천안), 김호진(용인대), 신민하(강원), 배현서(서울), 임준영(충북청주), 함선우(화성)
▲ MF = 김준하, 최병욱(이상 제주), 김현민, 백가온, 이수아(이상 부산), 백민규, 최승구(이상 인천), 성신(부천), 손승민(대구), 이창우(포항), 정마호(충남아산), 진태호(전북), 차제훈(마치다)
▲ FW = 김결(김포), 김태원(포르티모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