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음악학과 출신 현지웅씨, 한국인 첫 ‘팔코네 페스티벌’ 입상

  • 등록 2025.08.20 14: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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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니움·튜바 분야 미국 내 국제 콩쿠르서 아티스트 부문 3위

 

제주대 음악학과에서 관현악을 전공한 현지웅씨가 이달 미국 미시건주 트윈레이크에서 열린 '제40회 레너드 팔코네 국제 유포니움&튜바 페스티벌'에서 아티스트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인 첫 입상이다.

 

1986년 창설된 팔코네 페스티벌은 유포니움·튜바 분야에서 미국 내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매년 전 세계에서 1차 비디오 예선을 거쳐 80~100명 중 단 10명이 준결선에 진출한다. 이 중 3명만이 윈드 밴드와 협연하는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른다.

 

제주대는 역대 수상자들이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 단원 및 대학 교수로 활약해 온 만큼, 이번 현씨의 수상은 한국 튜바 음악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씨는 제주대를 졸업한 후 미국 노스텍사스대에서 튜바 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동 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씨는 “팔코네 페스티벌은 모든 튜바와 유포니움 연주자들이 꿈꾸는 무대"라며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게 돼 큰 영광이며, 꾸준히 발전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포니움(Euphonium) 또는 유포늄은 금관악기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B♭관에서 몇 겹 정도 묶인 원뿔형 관에 4개의 밸브가 달려 있다. 튜바(tuba)도 금관악기로서 밸브를 가졌다. 오케스트라나 취주악에서 가장 낮은 음넓이를 담당하는 금관악기로서 밸브에 의한 변음장치를 가진 것의 총칭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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