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돈 신임 농촌진흥청장이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3/art_17550731912732_f27142.jpg?iqs=0.4790223683068332)
제주 출신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58)이 신임 농촌진흥청장에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13일 장관 후보자와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며 이 청장 임명을 공식화했다.
제주시 출신인 이 청장은 제주제일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식물병리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모두 취득했다.
1995년 농업연구사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농촌진흥청 연구운영과 농업연구관,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과장·기획조정과장,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국립농업과학원장 재임 시절에는 농업 인력 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영농 현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농진청 농업연구사로 입사 후 주요 요직을 거치며 연구와 정책, 현장을 다양하게 경험한 만큼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등 미래 농정에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원민경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각각 지명됐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는 이억원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가 각각 지명됐다.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에는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호 단국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3/art_17550743604559_5d64c1.jpg?iqs=0.16086576824382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