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과 제주선한병원이 1일 도내 모든 학생의 의료 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교육청 제공]](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831/art_17540321075461_f012cd.jpg?iqs=0.5664217307944986)
제주도교육청은 1일 제주선한병원과 함께 제주도내 모든 학생의 비급여 재활치료비를 10% 감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3년간 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재활치료 서비스 확대, 비급여 진료 항목 10% 상시 감면, 부상 예방 교육 및 사후 관리 프로그램 운영, 의료와 교육 간 연계 체계 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협약은 이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1년 단위로 연장된다.
도교육청은 제주선한병원을 학생 재활치료 협력 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하고, 학생들이 빠르게 치료받고 학업 및 훈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제주선한병원을 포함한 도내 4개 병원과 학생 선수 채활비료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이들 병원은 학생 선수의 비급여 재활치료비를 10% 감면해주고 있다.
그동안 재활치료 지원은 주로 경기나 훈련 중 부상을 입은 학생 선수에 국한됐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학생에게까지 수혜 범위가 확대된다.
윤장현 제주선한병원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예방, 회복, 복귀까지 이어지는 통합 재활의료 체계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장을 지낸 윤 원장은 2019년 제주에 내려와 제주선한병원 대표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생 건강은 공교육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