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제주로 출렁 …전국 첫 누적 70억원 돌파

  • 등록 2025.07.25 13: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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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억8423만원, 지난해 2.4배 ... 30대 기부 최다, 10만원 이하 기부자 98.6%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금액이 243개 지자체 중 전국 첫 70억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기준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이 누적 금액 70억2만원(모금건수 6만5622건)에 이르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4일 기준 올해 모금액이 15억8423만원(모금건수 1만5091건)을 넘어서면서 누적 7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기부금은 지난해 동기(6억2152만원) 대비 2.4배 증가했다.

 

70억원 달성 6만5622번째(누계) 기부자는 지난 24일 경기도 의왕시 농협통합IT본부에서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행사 시 탄생했다. 이날 제주고향사랑기부금 모금에는 IT본부 직원들 550여명이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 1월부터 시행됐다. 제주도는 2023년 1만6608건에 약 18억원, 2024년 3만3923건에 약 36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지난 2년 7개월 간 제주에 가장 많이 기부한 연령대는 30대(32.7%)다. 그 다음으로는 40대(28.8%), 50대(19.3%)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8.9%, 서울이 26%로 수도권 지역 기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전체 기부건수의 98.6%를 차지했다.

 

또 이 기간 동안 답례품 공급건수는 5만4049건으로, 모두 16억7150만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기부자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답례품 품목은 감귤로 전체 공급건수의 28.9%를 차지했다. 수산물(20.4%), 돼지고기(16.1%)가 뒤를 이었다.

 

제주 고향사랑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이나 웰로(https://www.welfarehello.com/), NH올원뱅크, KB스타뱅킹 등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오프라인은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창구에서 가능하다.

 

기부자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2000만원 이내 금액을 기부하면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양은희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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