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얼굴과 공약이 담긴 선거 벽보가 제주 지역 주요 통행로 곳곳에 부착된다. 14일 서울 중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로부터 제출받은 선거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www.jnuri.net/data/photos/20250520/art_17472065337953_5902dd.jpg)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얼굴과 공약이 담긴 선거 벽보가 제주 지역 주요 통행로 곳곳에 부착된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의 선거 벽보를 도내 유권자 통행이 잦은 장소 864곳에 부착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577곳, 서귀포시 287곳이다.
선거 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과 성명, 기호, 학력, 경력, 정견 등 유권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 있어 시민들이 거리에서 후보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경력·학력 등의 기재 내용에 허위가 있을 경우 누구든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선관위는 후보자들의 재산, 병역, 납세, 전과 등의 정보가 담긴 책자형 선거공보를 오는 20일까지 도내 각 가정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정당별 10대 정책과 후보자 10대 공약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주도선관위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선거운동 시설물을 훼손하거나 철거하는 행위, 선거사무원을 폭행·협박하거나 집회·연설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