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의장 "북-미정상회담 열린다면 제주에서"

  • 등록 2025.02.18 1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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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갈등, 평화 기운으로 전환 ... '세계평화의 섬 제주' 역할"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이 임시회 개회사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제주가 개최지로 적합하다고 제안했다. 세계 평화의 섬으로서 제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18일 도의회 제435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제주가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를 논의하는 평화외교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안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평화에 있어 북미 관계 정상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우리 정부가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야 한다"며 "전쟁 종식을 위한 만남이 성사된다면 한반도를 둘러싼 갈등은 평화의 기운으로 전환될 것이며 한·미·북·중 4자회담으로 이어진다면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질서 구축과 함께 세계평화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는 이미 1991년 한·소 정상회담, 1996년 한·미 정상회담, 2004년 한·일 정상회담, 2010년 한·중·일 정상회담 등 세계 평화외교의 무대가 돼왔다"며 "진정한 '세계평화의 섬 제주'를 위한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진전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김영호 기자 jnuri@jnu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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